책 3.사만다 - 더 케이브 3

그의 시선이 내 몸 위에 두어 초 머물렀다. 하지만 불편하게 만드는 방식은 아니었다. 그는 그저 내가 괜찮은지, 우리가 시냇가에 있는 동안 내게 아무 탈도 생기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있을 뿐이었다. 내가 그에게 말하지 않은 것은, 그가 나를 밀어서 내가 넘어졌을 때 꽤 뾰족한 돌 위에 떨어졌고 그 때문에 오른쪽 허벅지에 멍이 들어 근육통에 통증이 하나 더해졌다는 사실이었다. 그래도 나는 그 일을 속으로만 삼켰다. 자기 때문에 내가 다쳤다고 그가 생각하길 원하지 않았으니까. 그는 나를 구해주었다. 이틀 만에 두 번째로. 그러니 멍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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